5월13일1 가끔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수요일에 피부관리샵에서 나눈 이야기 10대끝부터 지금까지 죽어있었다고 생각이 문득 들곤한다. 지금도 물론 어리지만, 더 어리고 행복해야했던 그 시간들을 그렇게 흘려보낸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그러지 않도록 살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그 괴리에서 우울함이 온다. 문득 문득. 어제도 너무 힘들었다. 마음이 집에 있기도 싫었고 내가 내 시간을 통제못하고, 감정을 통제못하고 여기저기 휘둘리는 느낌도 진절머리나게 싫어서. 2017.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