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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책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유진 오닐

by 냠뇸냠 2017. 1. 8.







느릅나무 아래 욕망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지은이 : 유진 오넬

옮긴이 : 손동호


2017.01.08

ebook / 크레마카르타







이프리엄 캐벗

시미언, 피터

애벤

애비 퍼트넘

악사, 젊은 처녀, 남자, 여자, 늙은 농부, 젊은 남녀들과 농부들
보안관, 보안관의 부하들


제1막

제2막

제3막


우와 이거 정말 어떻게 보면 막장 스토린데, 영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싶은 이야기

캐벗이 아버지고, 시미언과 피터는 첫째부인과의 아들들, 그리고 애벤은 두번째부인과의 아들

첫째 둘째 부인들은 캐벗때문에 죽고(이렇게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죽음으로 몰아갔다는게 맞는거 같다)

갑자기 나가더니 세번째 부인이랍시고 애비를 데리고 온다(?)...

시미언이랑 피터는 물려받을 농장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셋째 부인과 오는 걸 보고 황금찾으러 캘리포니아로 떠남!

감성적인 애벤은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하고자 어떻게든 농장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남는다.

그런데 애비가 애벤을 보고 반했다. 애벤도 애비에게 끌린다.

캐벗은 집을 외로워하며 소들이 있는 외양간에 가서 잠을 자주 잔다.


시미언이랑 피터는 어떻게든 아버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떠났고,

애벤은 그 안에서 복수를 하고자 남았고,

아버지라는 캐벗은 정말 가부장주의의 끝판왕!!!!! 뭐 이건 그냥 이기주의자임

아들 셋에게 물려줄 맘 없고, 셋째 와이프는 여자라 안 되고, 셋째 와이프한테 아들을 낳아라!고 한다.

그 아들에게 물려줄테니 그럼 네가 받는게 아니냐 @_@ 뮁

뭐 캐벗이란 존재는 스스로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기도 하지만 결국은 본인이 초래한 것.

나머지는 어떻게 보면 피해자들.


막장인데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책이다.

뭐랄까, 인물들간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모습과 그 감정들이 팍 와닿지 않는다.

실제 상황처럼 복잡미묘함이 나에게까지 전해져.

길지도 않고, 언제 한 번 다시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