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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책

장미와 찔레(ebook) - 조동성, 김성민

by 냠뇸냠 2016. 12. 10.
장미와 찔레 1-2권 세트
국내도서
저자 : 김성민,조동성
출판 : IWELL(아이웰)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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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건 1권.

알라딘에 e-book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찾아보니 2편도 무료로 풀려있었다.

편하고 쉽게 읽히는 자기계발서이다.

 

하지만, 여느 책처럼 크게 다른 내용 없고 약간은 뻔하달까

장미꽃인생, 찔레꽃인생, integrity.

하지만 찔레꽃 같은 장미꽃인생도 있고, 장미꽃 같은 찔레꽃인생도 있고라고 이야기 한다.

 

회사와 관련된 자기계발서는 직원의 입장이 아닌 기업가의 입장에서 그려지는 것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자기계발서들은 힘을 얻기에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마지막 뒷부분에 교수님이 하고 싶은 걸 찾는 방법 5가지는 참 좋은 것 같다.

 

14. 특강

- "노파심에서 잔소리를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지금 자네가 그리고 있는 장래에 대한 예상은 어긋날 가능성이 아주 높아.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 회사는 하루 아침에 망할 수도 있고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도 있어. 직업이나 학문분야도 막 각광을 받다가 갑자기 하루 아침에 곤두박질칠 수도 있고, 결국 세상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해서 그 길대로 간다는 것보다는, 단지 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 성공을 위한 지름길일 지도 몰라. 그러니 고민이 많다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을 소홀히 보내지는 말게나." 성 교수의 마지마 조언을 들은 후 미주는 학교를 나왔다.

 

- "그리고 미주 양. 자네 나이 때는 누구나 다 방항하고 고민하게 마련이야. 아직 인생의 방향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지. 오히려 더 나이 들어 방향이 결정되면 이런 고민도 안하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쭉 가니까, 차라리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 게 자신이 살아있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어. 그러니 고민이 많더라도 기죽지 말라고. 지금 이 때는 그리워하게 될거야."     "예. 기죽지 않을게요."

 

- 남과 다른 생각을 하고 남과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입니다. 남들처럼 살지 않고 자기 주관을 뚜렷이 하며 고집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 여러분이 어떤 삶을 살든 후회없는 행복한 삶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선택을 할 때 두려움을 가지지 마십시오. 특히 남과 다른 선택을 할 때 담대해지십시오. 남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선택이 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회는 선택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대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모범생과 문제아가 있다. 모범생은 환경에 적응한다. 하지만 문제아들은 환경을 자신에 맞게 바꾸고 싶어서 안달을 한다. 그래서 모든 혁신은 문제아들이 일으킨다.'

 

17. 고민

- '결과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정말 쉬워. 내가 옮겨서 잘 되면 나에게 기회를 과감히 잘 잡았다고 말하겠지. 옮겼는데 잘 안되면 눈 앞의 작은 이익에 흔들려서 판단을 그르쳤다고 말할 거야. 남아서 잘 되면 미래를 내다본 현명한 판단이라 말하겠지만, 남았는데 잘 안되면 기회가 왔는데도 놓쳐버린 바보라고 말할 테지. 결국 사람들은 내가 어떤 선택을 왜 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없이 그냥 결과로만 날 판단할 거야. 잘되면 칭차하고 못되면 비웃겠지. 그들에게 내가 쏟는 고민과 노력은 관심 밖인 거야. 그리고 그들은 당연히 내 선택의 결과에 대해 책임져주지도 않아. 그들의 말을 따라서 선택을 한다 해도 책임지지 않는 것은 당연해. 아무튼 내 선택이니까. 그렇다면 역시 이 선택은 나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어. 다른 사람들은 내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노력을 알아주지도 않고 그냥 결과만 두고 평가할 뿐이니까. 그들에게 고민을 함꼐 해달라고 하는 건 무의미해. 물론 모르는 걸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 지금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몰라서 결정하지 못하는 게 아니야. 필요한 건 모두 알고 있어. 판단해서 결정만 내리면 돼.

 

-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떤 선택이 더 좋을 지는 확실히 알 수가 없어. 몰라. 그건 아무도 몰라.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면...... 그렇다면 내가 정하자. 내가 정하고 내가 책임을 지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미래를 정하고 그 책임을 지자. 그 수밖에 없어. 책임을 지면 되는 거야. 내가 책임지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면 돼.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거지 남 눈치를 보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니까, 그냥 순순히 내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자. 그렇게 하자.    드디어 미주는 마음을 결정할 수 있었다.

 

18. 선택

- 미주씨 말대로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셨으니까, 꼭 남다른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랄게요. 진심으로

 

- "예. 후회는 안할 거에요. 후회는 선택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 후의 과정에 대해 하는 거라고 어떤 분이 그랬거든요. 남들이 안할 만한 선택을 했으니 분명히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저는 제 선택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정말로 후회 안할 거에요."    미주가 자신있게 대답했다.

 

- 내 앞에 길은 없다.

  내 뒤에 길은 생겨난다. - 다카무라 고타로 <도정(道程)> 중에서

 

에필로그. 몇 달 후

-한 마디로 두 번째 질문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답변은 '철학'입니다. 철학은 인간이 삶에서 추구하는 목적을 찾아내는 학문이므로 '철학 그 자체가 인간이 삶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질문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인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이다)

 

-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사랑은 사랑을 줄 만한 대상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랍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 사랑이란 인자가 생긴다면 그 사랑을 받게 될 첫 사람은 자기 자신이겠지요. 김 군 역시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자연히 김 군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김 군은 자신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꿈을 꾸고, 목표를 세우게 되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이 모두 하고 싶은 일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그 일에 몰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십시오.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 그러므로 어떤 형태로든 직간접적 경험의 폭을 넓혀서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세상을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아하는 일과 꿈을 찾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 단행본이나 잡지 아니면 만화책이라도 가리지 않고 여러 책을 열심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좀더 적극적이라면 다양한 사람들(상대가 유명인이든 아니든)을 만나보는 것도 아주 좋겠지요. 상대가 아무리 유명인이고 바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메일 주소를 찾는 것 정도는 조금만 성의를 기울이면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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