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수요일에 피부관리샵에서 나눈 이야기
10대끝부터 지금까지 죽어있었다고 생각이 문득 들곤한다.
지금도 물론 어리지만, 더 어리고 행복해야했던 그 시간들을 그렇게 흘려보낸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그러지 않도록 살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그 괴리에서 우울함이 온다.
문득 문득.
어제도 너무 힘들었다. 마음이
집에 있기도 싫었고
내가 내 시간을 통제못하고, 감정을 통제못하고 여기저기 휘둘리는 느낌도 진절머리나게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