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는 11월이었다.
정말 힘들었던 15일 26일.
스트레스 받는 기간이었던 13일~26일.
물론 지금도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건 아니지만 저 땐 정말 극한에 다달았던 거 같다.
살면서 두 번째로 지진을 느꼈던 15일. 신기했고 무서웠다.
분명 내진 설계 제대로 안 된 게 대부분일텐데?라는 생각에.
23일인가 24일에 플리토를 가입했다. 그리고 번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음, 번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영어만 잘해선 전혀 쓸모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한국어를 잘해야 하고, 전문분야 문서들은 거기에 대한 지식이 충분히 있어야 할 수 있겠더라.
솔직히 지금도 엄청 지쳐있는 상태다.
요즘 날씨도 계속 흐리고 그래서 그런지 기운이 빠빵!하고 나지 않는다.
뭔가 새로운 걸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번역대학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알아보고 있다.
성대를 원래 생각했었는데, 이대 외대도 찾아봤는데 이대 외대는 9월입학 전형이 없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