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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및 영상

[2018.11.27] 완벽한 타인

by 냠뇸냠 2018. 11. 27.







주연





헐ㅋㅋㅋㅋㅋㅋ

목소리 출연에 짱짱한 사람들 많았구나....

이순재 할아부지 목소리만 알아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민수역 목소리가 젤 의외다... 오 엄청 좋았는데...ㅋㅋ 김민교씨... 목소리만으론 내가 알던 이미지랑 완전 다르다

연우역도 전혀 몰랐다 진짜 신기하네


5점만점에 별두개


소재가 흥미로워서 나올 때 부터 궁금했던 영화ㅎㅎ

정말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다.

왓챠 후기가 처음 봤을 때는 나름 괜찮아서 봤는데 솔직히 실망했다

지금은 베스트 후기가 그때랑은 바뀐 거 같다. 


예진(김지수)-석호(조진중) :부부

수현(염정아)-태수(유해진) :부부

세경(송하윤)-준모(이서진) :부부

영배(윤경호) :이혼/애인있음


석호,태수,준모,영배는 초딩때부터 친구

예진, 석호의 새로 산 삐까뻔쩍한 빌라에 집들이를 가서

휴대폰 내놓자! 전화, 문자, SNS 모두 공유하는 거야! 게임시작!

-파멸-



재미요소

0. 소재 꿀잼

분명 커플들 한 번쯤 싸워봤을, 싸우지는 않았어도 신경쓰였을 그 휴대폰!

솔직히 이것만 아니었음 난 절대 볼일 없었을 테니까.


1. 뭔가 중간중간 빵빵터지는게 있음. 

잘 기억은 안나지만 유해진 아저씨 최고...ㅋㅋㅋ

내 뒤에 아주머니 무리가 쭈르륵 앉았는데 아주 빵빵터지심


2. 긴장감이 나름 계속 있음. 

초반은 좀 지루했지만 뒤로가면 계속 휘몰아친다

어후... 싶을 정도로 슉-슉


3. 연기 구멍이 없음. 굉장히 몰입해서 보게됨.

목소리 출연들도 다들 연기를 잘해요...ㅎㅅㅎ

특히 알고보니 조정석이었던... 너무 찰떡이야...



실망이유

1. 욕을 너무 많이 함. 

찰지다 구수하다 느낌이 아니고 쓸데없이 계속 욕한다고 느꼈다. 

저급한 느낌... 뭐 감독이 의도한 거라면 성공.

격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엔 욕밖에 없는거야...? 

그것도 아저씨들만 계속 욕함... 아주 끊이지 아니하여요.

솔직히 처음에 어린애들이 욕할 때... 아 나갈까... 생각함


2. 거북한 캐릭터 설정

-이서진이 맡은 준모역. 정말 너무 거북함. 욱하면 욕하고 지 성질부림 + 바람에 불륜 + 무능력민폐남

(굳이 이렇게 만들었어야 싶은 캐릭터. 좀 과하다싶고 불쾌한 캐릭터였다)

-두번째로는 유해진이 맡음 태수역. 보는 내내 내가 다 숨막혔다 진짜. 어후 숨이 턱턱막힘.

그리고 뭘잘했다고 지가 승질부림ㅋㅋㅋㅋㅋ 뒤에 어이가 없어서 화남

(충분히 현실에 과다하게 많이 있을 만한 캐릭터. 그래서 짜증났음. 

그만큼 연기가 굉장히 짱짱했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 결혼 안 하신걸로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소화하시지...ㅋㅋㅋ)


3. 결말이 개똥같음

-갑자기 인셉션...? 반지 돌려...? 계속 돌아...?

-다 빵빵 터뜨리고 화해를 하는 걸 보여주던가 이혼하는 걸 보여주던가! 뜨뜨미지근해...

그정도 나이가 되면 그런건가 그냥 살아가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40대쯤 되면 그냥 받아들였으려나 싶은데

아니야 나는 나이먹어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 거 같아

정-말 별로. 현실아니고 영환데 좀 깔끔하게 결론 내줬으면...

무슨 평행세계야 뭐야.

더러운 비밀들 안고 살아가는 거 왕 불쾌하다... 특히, 준모... 남들에 민폐. 여러 인생 망치고... 망칠예정이고... ㅗㅗ

태수는 괴로워하는 모습이라도 보이지. 준모는 능력좋은 어린아내 등처먹고 살면서 ㅋㅋㅋㅋ 아주 xx를 하세요랄까




내가 느낀 감독의 생각: 이 세상에 믿을 인간 하나 없고, 속은 다들 곪은게 있다. 

그냥 겉으로 하하호호하며 지내는 거임

사람의 모습은 3개: 공적+사적+비밀



ㅋㅋㅋㅋ그리고 이건 분명 커플끼리 봤으면 보고 나서 꽤 많이 싸웠을 거 같음

부부끼리 봤으면 본 사람들의 98%정도 싸웠을 거 같음

진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괜한 의심이 생기기 때문에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