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에 계신 한 교수님과 차를 한잔 할 기회가 생겨서
두어시간정도 차마시면 이야기한 것 같다.
물론 단 둘이는 아니고 다른 학교 친구들도 있었다.
근데 한 나라의 최고라고 인정받는 대학에 교수라는 직함으로 있는 사람이
이렇게나 무례하다니.
인격적으로 무시당한 기분이라 너무나 불쾌하네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은 아니야......
학력이 높고, 명예가 있으며, 지위가 있다고 해서 어른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아야겠다.
뭐든 확률적으로 높아지는 거 일 뿐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 나에게 어른들은 멋진 존재였으면 하는데 말이지
웃는 얼굴로 고상한 척 무시를 해대니, 옆에 있는 둔한 애들은 알지도 못했겠지
본인은 해당사항 아니니 웃고 넘어갔으려나.
으으 늙은이. 꼰대.
한 사람으로 인해 멋지다고 생각했던 대학교의 이미지가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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