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3

이번에도 오랜만에 210331 이번에도 오랜만에. 아빠는 자꾸 잔잔한 나의 마음속에 돌덩이를 던져서 파란을 일어나게 한다. 내가 접어놓은 욕심을 자꾸 자극해. 흑흑 지지난주엔가는 예상치 못했던 연락을 받았다. 음 약간 당황했지만 아쉬움 남기고 싶지 않았고, 적당히 담아둘 말은 담아두고 하고 싶었던 말은 한 것 같다. 그래도 완전히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슬픔과 깔끔함이 공존했다. 아닌 건 아닌거지. 내가 그렇게 끌려다니는 게 잘맞는 사람은 아니니까. 할 게 너무나도 많다. 근데 자잘하게 신경써야 하는 것들이 많다. 나도 스물한살이고 싶다. 실수해도 되고, 도랑에 빠져도 되고, 다른데로 갔다와도 되고, 이것저것 다 욕심낼 수 있고, 거기에 그만한 체력도 있고! 하지만 이젠 늙어버렸다 흑흑 그래서 실수도 하면 안될 거 같고 자기관리를 잘.. 2021. 3. 31.
2017년 11월 지치는 11월이었다.정말 힘들었던 15일 26일.스트레스 받는 기간이었던 13일~26일.물론 지금도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건 아니지만 저 땐 정말 극한에 다달았던 거 같다. 살면서 두 번째로 지진을 느꼈던 15일. 신기했고 무서웠다.분명 내진 설계 제대로 안 된 게 대부분일텐데?라는 생각에. 23일인가 24일에 플리토를 가입했다. 그리고 번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음, 번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영어만 잘해선 전혀 쓸모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한국어를 잘해야 하고, 전문분야 문서들은 거기에 대한 지식이 충분히 있어야 할 수 있겠더라. 솔직히 지금도 엄청 지쳐있는 상태다. 요즘 날씨도 계속 흐리고 그래서 그런지 기운이 빠빵!하고 나지 않는다.뭔가 새로운 걸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번역대학원에 .. 2017. 11. 28.
20161122 내 주변이 아닌 다른 사람의 주변 사람을 이렇게 싫어하게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정말 극혐인 쓰레기가 생겼다.예전에 신경쓰였던 하나는 이제 본인짝이 생겨 그 쪽에 집중하느라 잠잠해진 거 같은데.다른 하나가. 아. 개념도 없고, 예의도 없고, 나이만 먹었지 생각도 없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 능력도 없고. 지 할일도 안하는 거 같고. 최악이야난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절대. 내 주변에 그런 쓰레기가 꼬이지 않는게 감사하다. 내가 소중히 하는 사람이, 나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 힘들게끔 하는 그런 사람. 주변에 없어서 참 다행이다.내 눈에 뻔히 보이는 데 다른 사람눈에 보이지 않을 땐 그냥 말하지 않고 만다. 좋아하는 사람이고, 좋은 점이 보이는 거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게끔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2016.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