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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SME

[GLOBEX/Julmester] globex register시 고려할 것

by 냠뇸냠 2016. 7. 26.



1. 학교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른다.

- 딱 수업료만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자비 부담

- 아 융복합사업단(?)에서 신소재랑 화공과는 지원금이 있었다.

- 지원하고 그럴 시에 설명해주는 사람들도 잘 몰라서 어영부영한 점이 있었음

- 정보가 너무 없어서 선택할 때 고민이 더 컸던 거 같다.



2. 수업 선택

- 수업은 오전, 오후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왠만하면 오전 수업 듣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하루가 길기도 하고 어디 놀러가기도 좋음!  

  (보통 주변 관광지들이 5~6시면 입장이 완료고,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전에 후딱 끝내는게 좋다) 

- 그리고 북경대측에서는 ABCD로 학점을 매기지 않고, 100점만점 점수로 낸다고 했다. 절대평가로 점수가 나오게 된다. 그러니까 한국에 있는 본인의 학교에 넘어갔을 때 성적을 어떻게 인정해주는지가 매우 중요하게 되므로, 성적을 신경쓴다면 절대적인 점수를 잘 받도록 해야한다.


- 내가 주변에서 들은 걸 본 수업들


China Economy / China and the World

이렇게 두개는 교양 수업처럼 무난무난히 들을 수 있는 듯 싶다.
대신 3학점 받으려면 dot LNK에서 몇개 더 들어야 한다.





Financial Decisions in Engineering Project Management

 /

Technology and Business Alignments for an Effective E2B Information Exchange


이렇게 두 과목은 들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컸던 과목 두개인 듯 싶다


-Financial은 내가 들은 수업인데 교수님이 이번에 처음 오셨지만 아주 적당한 난이도와 평가방식을 도입하셔서 매우 즐거웠다.

서양애들도 많이 듣는 수업이었고.

퀴즈1 25%

퀴즈2 35%

출석 10%

팀프로젝트 30%


퀴즈1은 첫째주 금요일, 퀴즈2는 둘째주 금요일 그리고 셋째주 목금은 프레젠테이션데이 그리고 금요일로 종강!

정말 적절히 배치하시어 아주 만족스러운 수업이었다.

내용도 별로 어렵지 않은 편이고, 그냥 익숙해지면 되는 내용이라!

시스템경영공학과나 산업공학과에서 경제성공학 Engineering Economy 과목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매우 추천 ~


그리고 팀프로젝트가 즐거웠는데 나는 미국2 호주2(국적은 네덜란드)와 했지만 거의 아시안은 아시안들이랑 팀을 했다.

외국인과하고 싶다면 베이징투어나 수업 때 외국인 친구들 사귀어 놓으면 좋을 듯!


-E2C과목은 내가 들을까 말까 고민했었지만 오후라 뺸 수업인데 들을 사람들이 모두 어학원 다니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과목이름 그대로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항목에 시험이 없다. 서로 논문읽고 토의,토론하고 발표하고 이런게 주인 수업.

이번에는 일본인 친구들도 많이 들었다. 영어 때문에 전~혀 주눅 들거나 걱정할 필요없음!

개강전에 등록하면서 교수님한테 소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메일도 보냈었는데 완전 친절하시고, 좋으신 분 같다.




Microfluidics and Biological Fluid Dynamics

/

Photovoltaics: Solar Energy


이 두 과목이 우리학교에서 간 애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과목이다.

첫번째는 화공 애들이 두번째과목은 신소재 애들이


- Microfluidics 미세유체 과목은 화공애들도 힘들어 했다.

음... 청강을 했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없었다ㅋㅋㅋㅋㅋ 수업내용은 물론 한 개도 모르지만,

혹시 외국스타일의 강의 방식을 들어보고 싶다! 하면 이건 비추한다. 3시간 내내 판서로 점철된 수업이다.

그리고 서울대 친구가 1등함... 우리 학교애들은 부진했다.... 슬펐음

음... 듣기로는 수식으로 거의 수업을 풀어가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 스타일이 안 맞는 다면 힘들지도!

과제 30%인데 문제풀이제출 2번 20%, 발표 10%로 했다고 한다. 원래 발표 없는 줄 다들 알고 들어갔는데 낭패!


- Solar 태양에너지 과목은 신소재 5명인가?가 들은 것 같다.

신소재에서 이미 다 배운 것들을 배운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신소재 친구들은 무난 무난히 잘 들은 듯?

반도체 과목들었으면 잘 할 거라고 그랬는데 반디공이었나 까먹었다.




Entrepreneurship: New Venture Creations

/

Compliant Robotics: Humanoids to Soft Robots


- Entrepreneurship은 서울대 친구가 한 명 들었는데, 팀플팀플팀플팀플인 과목인 것 같았다.

근데 별로 힘들다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괜찮은 수업인 듯?


- Robotics과목은 기계과 친구가 한 명들었는데 즐겁게 들은 것 같았다.

그리고 로봇만드는 걸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데 내가 듣기로 이 오빠가 엄청엄청 잘했다고!

프로그램 이용해서 직접 움직이게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기계과에서 수업들었던 것들을 배운다고 들었다. 그래서 들을만 한 과목인 거 같다 이것두!



- 전반적으로 3주동안 할 만한 과목들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재밌음!!!



3. dot LNK


- Pre-Globex 3-Day Beijing Tour

난 이것만 했는데 시안 가는 것도 할 걸ㅠㅠ하고 아쉬워 하고 있다! 병마용이 정말 보고 싶은데!

다른 건 안해도, 이 베이징투어를 하기를 권장한다. 왜냐하면, 친구를 많이 사귄다! 한국인들이랑도 물론 친해지지만, 외국인들이랑 다니면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나중에 수업에까지 인연이 이어질 수 있다. 나는 여기서 이틀 째에 같이 다녔던 미국친구가 한국오면 만나기로 했다ㅎㅎ

근데 루트야 뻔하다. 북경 한 번 관광이나 수학여행 이런 거로 갔다왔다면 정말 뻔~한데 간다. 나는 고등학교 때 다녀온 적이 있어서, 그냥 그 루트 그대로 도는 느낌이었다. 올림픽경기장은 빼고ㅎㅎ

"Great Wall, Tiananmen Square, Forbidden City, Summer Palace, Wangfujin, Beihai, Bird's Nest, Water Cube, Temple of Heaven, Hutong Tour, 798 Art District." 이렇게 돈다.


그리고 나머지는 수업따라 선택하거나, 본인이 원한다면 선택하면 될 거 같다. 대학생인데 친구 없어ㅠㅠ 무서워 이런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 그렇더라도 걱정안해도 된다. 3주 다니면서 다른 학교 한국학생들이랑도 많이 친해지고, 외국인이랑도 친해질텐데 한 명정도는 꼭 갈테니까 !


- SS 이건 Speaker-session인데, 중국에서 기업가로 성공했거나 한 사람들 초청해서 강연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http://www.globex-speakers.com/  여기 참고 2016년도 라인업이 올라와 있다.

나는 Roboterra co-founder 두명이 오는 걸 들었다. 꽤나 유익하고 즐겁다. 인턴까지 연결 할 수도 있다. 원한다면 컨택해서!

그리고 7월7일 목요일에도 중국주재 미국대사관이 오늘 날이었는데, 진짜 몇십년 경력이 쌓인 사람은 저런 모습을 지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건 그 다음 날 사드배치 발표가 났다는 거! 사드배치 발표 난 다음에 있었다면, 질문했을 때 어떠한 대답을 들려주었을 지 궁금하다.


China과목 두개를 듣는 사람이라면 꼭 들어야 하겠지만, 그렇제 않더라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내의 베이징 대학교의 위상만큼 꽤 대단한 사람들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