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킴스핫요가
요가 3월2일부터해서 이제 4주정도 된 거 같다.
그래도 꽤나 열심히 나갔다. 5일짜리 등록해 놓고 최소 3번은 갔으니까ㅎㅎ 5번 간적은 없지만 3~4일은 계속 나갔다.
자세가 안 좋은지라 고등학교때부터 척추측만증 검사하면 항상 나오고
어깨가 아파서 자다가 깬적도 있고 한데 많이 풀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어깨가! 처음할 때는 위로 쭉 뻗는것조차 힘들어서 못했는데 이제는 할 수 있다.
여전히 뻑뻑하지만 정도가 약해진 게 확실히 느껴진다.
균형잡는 거는 원래 잘하는 거 같닼ㅋㅋㅋ 어렸을 때 스케이트+자전거+킥보드 등 열심히 돌아다닌 덕분인가....
유연성은 원래 좋은 건지(?) 처음에 뻣뻣 끝판왕이다가 이제는 동작이 크게 아프지 않고 잘된다!
하지만 허리랑 어깨는 여전히 아프고 힘들다ㅜ.ㅜ
특히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게 옆구리 운동할 때 느껴진다. 양쪽이 내려가는 정도가 다르다 통증도 다르고@_@
오른쪽으로 구부리고 스트레칭하는게 왼쪽으로 하는 거에 비해 훨씬 안 된다.
그리고 어깨 선이 오른쪽이 훨씬 낮고, 앞쪽으로 나와있는게 눈에 보일 정도인데 급격히 나아지는 건 확실히 어려운 거 같다.
천천히 나아지고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오른쪽 어깨가 찌릿하고 팔 돌릴때마다 뿌각뿌각 소리나던 건 좀 정도가 약해졌다.
개인적으로 월수금에 소영 선생님이 너므 좋다ㅎㅎㅎ 목소리가 짱매력적이다.
뭐랄까 열심히 하게끔 만드는 목소리다. 요가 선생님으로서 정말 잘 맞는 거 같다.
그리고 좋은 건 요가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해보고, 학교에서도 해보고 했지만
일단 따뜻한 곳에서 처음부터 흐름을 타고 끝까지 가니까 더 잘 풀어지고 통증이 덜 한 느낌.
그게 제대로된 강사와 아닌 강사의 차이인거 같다.
예전에는 요가를 하면서 흐름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지금 하는데서는 느끼고 있다.
그래서 통증만 가득이어서(어깨가) 요가하다가 몸 망가지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통증이 있지만 그게 힘들고 나쁜 통증이아니라 풀어지는 느낌이다.
좋음좋음!
그리고 지루하게 정적인 것만 하지도 않는다.
4주째 갔는데 여전히 새로운 것들을 한 주에 하나씩 접하는 거 같다.
덤벨도 이용하고 무슨 동그란 기구도 이용하고 블록도 쓰고
어제는 선생님이 어깨 풀어주는 동작들로 구성해 오셨는데 진짜 좋았따.
금요일마다 그것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청 아픈데 엄청 시원하고 좋은 느낌이었듬ㅎㅎ
선생님이 좋아서 열심히 나갈 거 같닿ㅎㅎㅎ
그리고 내 몸이 동작들이 점점 잘 된다는 게 느껴지면서 뿌듯해서도 나가게 된다.
끝나고 나면 얼마나 개운한지!
또! 좋은 건 확실히 체력이 붙는 거 같다! 힘이 난달까.
인바디 했을 때 몸무게를 6kg 넘게 찌워야 된다고 나왔는데 그 중 지방은 1kg도 안되고 6kg을 근육으로 찌우라고 나왔다ㅎㅎㅎㅎㅎㅎ
그거 봐주신 다른 선생님이 몸에 힘도 없고 그러지 않냐고...ㅎ...ㅎ 어렸을 때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녔던 근육은 중고등학생을 거치며 다 빠졌나보다ㅠ
뭔가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욕도 붙고, 자존감도 높아지는 거 같고.
날 힘들게 하는 것 들을 깨부술 수 있어!라고 생각이 든다.
냠냠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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