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등바등해서 그 안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유.
본인의 급을 높이려고 하는 이유.
알 것 같다.
운 좋게 구한 알바인데 느끼는게 꽤나 있는 느낌이다
1. 대기업의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실제 눈으로 보게되니 말로만 듣던것과는 다른느낌)
2. 서비스직은 힘든 거임.
3. 요즘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유통에 있어서 중간과정은 여전히 꽤 많다
4. 남이 주어서 하는 일보다 내 일을 하는 것이 나는 더 맞는 거 같다 확실히. 허허 이 일을 무슨 의미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듬...
5. 많이 돌아다니던 백화점 명품관 직원들이 본인이 명품인냥 행세 하는 것이 약간은 이해가 된다. 약간 자기방어(?)식으로 된게 아닌가 싶다. 오는 고객들과 너무 괴리가 있다보니? (물론 그렇다고 고객에게 무례하게 하는 게 이해가 된다는 건 아니다)
6. 생각보다 부자도 많고, 명예(?)를 가지고 있다고 보편적으로는 인정될 수 있는 사람도 많고. 일하면서 우리나라 1%(1%만해도 50만명이구나)안에 속하려는, 기득권이 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알 것 같다(어른들이 공부해서 되라고 하는이유도, 다이아몬드 수저가 아닌이상 소위 '사'짜 직업이나 회사 임원급이 되는 건 엄청난 일이다). 살기 편한 것도 물론 있는데 그 안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란게 있는 거 같다.
7. 과외로 일하는 거와는 다름. 과외는 어떻게 보자면 동등한 관계(어떻게 보면 갑일수도있는)의 경우가 많은데 딱 내 일만 하는 거라 학생과 관련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생각해볼거리나 느끼는 게 없었던 거 같은데 이번 일은 매우 다름!
8. 왜 전문직을 하라, 시험을 준비해라 라는지 알 것 같은 느낌ㅎ
9. 내가 나이 먹고 있다!!!!!!!!!!!!!!!!!!!!!!!!!!!!!!!!!!!! 이건 너무나 슬프다. 어릴 때 많이 야무지게 놀껄. 내 스스로 그럴 자격이 없다고 결정해버렸던 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10. 몸은 움직여야 한다. 집에 멍하니 뒹굴뒹굴하면 더 무기력해 지고 우울해 지는 듯. 어디든 나가야 한다. 집 옆 동네라도.
11. 그래서 운동을 해야겠다 맘 먹었는데 수영은 너무 추울 거 같고. 스케이트를 등록했다!
12. 순천여행은 취소하려고 한다. 순천만습지가 AI로 인해 폐쇄라니! 아미ㅏㅇ럼니ㅏㄹ아ㅏ앙아아 그 돈으로 스케이트를 사야겠다. 혼자 여행가기는 좀 더 따땃해지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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