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110

김나영 - 어른이 된다는 게 첫번째 영상 목소리 진짜 예쁘다.음원보다 더 좋다 개인적으로. 김나영 - 어른이 된다는 게 받아쓰길 잘하는 게 더 이상 자랑이 아니게 되고 키는 한참 더 자랐는데 자랑할 일은 사라져가네 차를 타고 달릴 때면 날 따라오던 별들도 이젠 빛나질 않고 키는 한참 자랐는데 왜 하늘은 점점 높게만 느껴지는지 사람들은 날 어른이라 하는데 나 아닌 것들만 점점 더 늘어가 모두들 날 보고 다 컸다 하는데 왜 나는 자꾸 작아져만 가는지 사진 속 웃고 있는 아인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어른이 된다는 건 이렇게 슬퍼도 웃어야 하는 걸까 크면 다 알게 된단 말을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 참고 또 참으며 하루를 사는 게 다들 말하는 어른이 된다는 걸까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알 것도 같은데 남은 내일이 많아 그 많던 별들은 지.. 2017. 10. 15.
문문 - 물감 우우 엄청 좋은 노래를 찾았다.목소리도 좋고~영상보고 깜짝 놀람... 친구랑 너무 닮아서...ㅎㅎㅎㅎㅎ진짜 목에 파랑 빨강 초록 타투를 했는데 진짜 자기얘기를 쓴 곡인 거 같아 좋아나의 10대 20대 30대 색깔을 생각해 보게 하는 노래. 내 목에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엄마는 남이었지 불러본 적도 없이 편안할 맘이 없어 불편했던 아이였지 그 흔한 조명 없이 밝았던 아이였지 대부분 열이 붙던 내 나인 파랑이었지 내 목에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이별로 취해야지 저 별로 날아가지 하루를 별 일없이 사는 건 바보 같았지.. 2017. 10. 13.
가혹한 초자아 - 자존감 관련책 ** 읽기 내 아이의 자존감 - 이무석, 이인수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 김현철 성격 아는 만큼 자유로워진다 - 이무석 때로는 마음도 체한다 - 변상규 빨래를 해야겠어요 - 박성만 나는 늘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현철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 이무석 2017. 8. 25.
그대의 차가운 손 - 한강 장편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 문학과 지성사 2017.06.24 왠지 중간에 놔버리면 안 볼 거 같아서 끝까지 읽고 잔 책이다. 한 인물이 사라지고 잠깐 조용한 구간이 있는데 놓을려면 거기서 놓아야 한다. 안 그러면 끝까지 읽게 된다. 여하튼 금방 읽은 거 같다. 재밌기도 하고 빠르게 읽힌다. 협성 독서왕 목록에 있었고, 그 중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수 클리볼드)'와 '82년생 김지영(조남주)'이 보고 싶었는데 인기 많은 책인지 도서관에서 모두 대출중인 상태였다. 그래도 기왕 읽는 거 목록에 있는 책들 다 읽어보자 하는 마음에 빌릴 수 있는 걸 일단 빌렸는데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와 한강의 '그대의 차가운 손'을 빌릴 수 있었다. 궁금하긴 했다. 얼마전 맨부커상을 수상해서 엄청 이름을 많.. 2017. 6. 27.
알라딘 2017 <오늘의 작가상> 후보 저주토끼 정보라 / 아작 러시아를 비롯 슬라브어 권의 명작들을 꾸준히 번역해서 소개하고, 보태어 수준 높은 호러 SF/판타지 창작으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보라 작가의 다섯 번째 저서가 4년 만에 나왔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배경과 인물과 사건들이 넘치는 10편의 작품이 아우르는 주제는 복수와 저주. 작가 풍부한 상상력은 가차 없는 저주로 복수를 대신한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공지영 / 해냄 2000년 이후 집필, 발표한 작품들 중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신작 산문을 수록한 이번 작품집은,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들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끊임없이 장편소설을 집필하면서도 단편소설이 갖춰야 할 소설 미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2017. 6. 22.
로맨틱 펀치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느아아아아아ㅏㅏ아ㅏ로펀노래 중에 젤로 좋은 거 같다!!!!!!짱 좋은 노래 찾았어!!!!!!!!!!!!4월에 나온 곡이네ㅠㅠㅠㅠㅠ아 진짜 좋아 오프닝 너무 좋고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야ㅜㅠㅠㅜ행복하다아침에 나갈 때마다 지니 켜자마자 듣고 있다 요즘제목도 예쁘고 가사도 예쁘고 멜로디도 예쁘고 ♥ 로맨틱 펀치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사! 어제의 밤은 어떤 색이었던가 무심코 흘러가니 잊혀져 가네 우리의 밤은 너무 짧고 짧아서 금세 지나가 버릴 텐데요 달콤한 한잔 또 한잔 천천히 입안에 가득 피어 오르는 꽃 향기 우리의 밤은 너무 짧고 짧으니 천천히 가요 오늘 밤엔 걸어요 이 별빛 위를 비 그친 이 거리를 조금씩은 젖어도 혹 낯선길이어도 상관없어요 어디라도 걸어요 이 밤에 취해 흔들리는 거리를 조금.. 2017. 6. 15.